(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일반도로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2.6배나 높은 터널 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위험탐지시스템이 부산 윤산터널에 도입된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 공모에서 'AI기반 도로상황 인식기술을 통한 돌발관리 및 위험탐지시스템 개발'과제가 선정돼 국비 20억원, 민간부담 6억9000만원을 합쳐 총26억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과 삼원FA㈜, 울산과학기술원으로 구성된 공동연구개발기관은 2025년까지 윤산터널에 AI기반 돌발관리 및 위험탐지시스템을 구축한다.
해당 시스템이 구축되면 인공지능 기반의 교통정보 수집 및 객체인식 기술로 안전주행 위반차량 추적이 용이해진다. 특히 충돌사고 가능성을 예측해 돌발상황을 차량 운전자에게 알려줌으로 교통사고 줄이는 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와 공단은 시스템의 효과가 입증되면 부산 황령터널에도 시스템 추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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