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금강·한라급 3개 체급 우승에 이어 단체전까지
울주군청 해뜨미 씨름단 창단 2년만에 이룬 쾌거
울주군청 해뜨미 씨름단 창단 2년만에 이룬 쾌거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청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괴산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까지 우승하며 이번 대회 네 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울주군청 해뜨미 씨름단은 4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단체전 결승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 구미시청(경상북도)을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울주군청은 이번 대회에서 태백·금강·한라급 우승에 이어 단체전 우승까지 거머쥐며, 이번 대회 5개의 트로피 중 4개를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울주군청은 결승 첫판에서 태백급(80kg 이하) 노범수를 시작으로, 금강급(90kg 이하) 김철겸과 한라급(105kg 이하) 김무호가 모두 승리하면서 파죽의 연승을 달리며 단숨에 3-0을 만들었다.
이어진 네 번째 판 구미시청이 선택권을 사용, 금강급 유영도를 앞세워 한 점을 만회하고 다섯 번째 판에서 백두급(140kg 이하) 차승진이 백원종을 상대로 연이은 잡채기를 성공 시키며 승부를 3-2로 만들며 균형을 맞추는 듯하였으나 여섯 번째 판에서 태백급 이광석이 승리하면서 울주군청이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울주군청 해뜨미 씨름단은 창단 두 해만에 3개의 체급 석권에 이어 단체전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씨름단으로 등극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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