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위협임 지적, 규탄
[파이낸셜뉴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양측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하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나가고, 북한이 추가적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외교부는 "양측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앞으로도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한 한미 간 빈틈없는 공조를 지속해가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 본부장은 일본 측 북핵 수석대표인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도 오찬협의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12시 3분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쏜 탄도미사일이 비행거리 약 470km, 고도는 약 780km로 탐지했다고 전했다. 군사관련 전문가 일각에선 ICBM 화성-17 재시험 가능성도 제기돼 군 당국 정밀분석 중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