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곽희운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시의원이 지역 내 균형발전을 위해 원주 서부권 교통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주시의회는 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232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곽 의원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원주 서부권 교통망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신성장 경제벨트 구축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지정면의 기업도시, 서원주역, 문막읍을 거쳐 부론산업단지를 잇는 원주 서부권은 현재 원주시 신성장동력의 대표지역이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때 변방으로 여겨졌던 지역이 이제는 기업도시 준공과 소금산 그랜드밸리 조성을 시작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며 “앞으로 부론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우수 기업 유치로 지역 발전이 더욱 가속화할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원주 서부권 잠재력에도 도로상황 여건은 좋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곽 의원은 “서원주역 개통 등 교통인프라 개선과 서부지역 잠재력에도, 이 지역을 연결하고 있는 도로상황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이어 “기업도시와 무실동을 잇는 서부순환도로는 일부 구축되면서 교통망이 개선되고 있지만, 지정면 기업도시와 문막, 부론을 잇는 기존 구간은 여전히 농촌형 도로가 공존해 있어 교통량 증가로 정체현상과 교통사고 위험이 혼재돼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곽 의원은 기업도시와 지정면과 문막읍, 부론면을 잇는 도로망을 새로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원주 서부권 경제벨트구축과 원주시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단초로 ‘기업도시-서원주역-문막교-부론산업단지-부론면’을 잇는 왕복 4차선 도로망 구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서부권 교통망 개선은 원주시의 중부내륙 거점도시의 입지를 견고하게 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원주 서부권은 용인과 이천, 여주를 중심으로 한 경기권과 제천, 충주를 중심으로 한 충북권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기업의 성장과 경기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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