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졸음식별 디바이스 등 선정
1241억 투입... 제조분야 가장 많아
[파이낸셜뉴스]
1241억 투입... 제조분야 가장 많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업·기관에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및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2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680건을 지원할 예정이다. 분야별 선정결과를 보면, 제조(652건, 24.3%) 분야가 가장 많았고, 문화(423건, 15.8%), 통신(406건, 15.1%), 헬스(234건, 8.7%), 교육(145건, 5.4%) 순으로 상위 5개 분야가 전체의 69.3%를 차지하였다.
올해 청년 스타트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결과, 전체 선정기업 중 청년 기업이 787개(29.4%)를 차지, 데이터 기반의 혁신서비스·상품 개발에 청년들이 적극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로 4년째 접어든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중소기업의 데이터 활용 저변을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산업발전을 촉진함은 물론, 사회현안 문제 해결이나 국민안전 및 편익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운전자 졸음식별 및 졸음방지 웨어러블 디바이스’, ‘AI기반 수어(手語) 통역 솔루션’, ‘AI기반 중고차 상태 자동 검수 솔루션’ 등 국민안전 및 편익증진 분야에 중소기업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과제가 많이 선정되어 이 분야에 대한 우수한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수요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지역·청년기업들의 참여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데이터가 경제성장과 사회혁신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중소기업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기반 혁신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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