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FAO와 개도국 산림재해 대응역량 강화 착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5 12:43

수정 2022.05.05 12:43

제15차 세계산림총회서 ‘통합산림위험관리(AFFRIM) 메커니즘’ 본격 착수 알리는 기념행사 개최
남태헌 산림청 차장(왼쪽)과 마리아 헬레나 세메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부사무총장이 지난 4일 ‘통합산림위험관리(AFFRIM) 메커니즘’사업의 착수를 알리는 기념행사를 갖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왼쪽)과 마리아 헬레나 세메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부사무총장이 지난 4일 ‘통합산림위험관리(AFFRIM) 메커니즘’사업의 착수를 알리는 기념행사를 갖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4일 오후 제15차 세계산림총회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새로운 협력사업인 ‘통합산림위험관리(AFFRIM) 메커니즘’의 착수를 알리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통합산림위험관리(AFFIRM) 메커니즘 사업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산불 등 산림재해에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산불 등 산림재해의 예방 및 대응과 재해 관련 숲을 조성·복원하는 산림재해관리 선진국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우리나라에 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제안하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들 외에도 산불포럼을 찾은 세계 각국의 산림분야 공무원,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마리아 헬레나 세메도 부사무총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복원 분야 협력에서 나아가 산림 재해 및 위험관리 분야로 협력 지평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이번 통합산림위험관리(AFFIRM) 메커니즘 발족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산림청 남태헌 차장은 “통합산림위험관리(AFFIRM) 메커니즘의 1단계에서는 산불관리 및 대응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한국이 기여하는 통합산림위험관리 메커니즘이 산림재해분야의 국제적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FAO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세계 산림 관계자들이 모여 전 지구적 산림·환경 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다.
아시아지역에서는 1978년 인도네시아 개최 이후 44년 만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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