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5일 새 정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19명 인선을 발표했다.
먼저 최상목 경제수석 산하 6명 비서관은 현직 관료 중심으로 채워졌다.
김병환 경제금융 비서관(71년생)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기획재정부에서 종합정책과장과 경제정책국장을 역임했다.
강경성 산업정책 비서관(65년생)은 울산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산업실장을 두루 지낸 산업 분야 통으로 평가된다.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70년생)은 서울대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인재로 중소벤처기업부 운영지원과장에 이어 지역기업정책관으로 일했다.
김정희 농해수비서관(70년생)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과 농업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67년생)은 성균관대 건축공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따고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국토정책관을 역임했다.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70년생)은 고려대와 아주대에서 각각 식량자원학과 에너지학을 공부했고 관세청 보세판매장특허심판위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현재는 명지대에서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진복 정무수석과 일할 정무수석실 내 정무비서관에는 SBS 기자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지만(68년생) 전 의원이 낙점됐다. 홍 정무비서관은 68년생으로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정무수석실 내 자치행정비서관으로 발탁된 서승우 충청북도 행정부지사(68년생)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안전부에서 자치분권정책관과 지방행정정책관 등을 지냈다.
이번에 신설되는 정책조정기획관실은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가 정책조정기획관이 되어 이끌게 됐다. 이른바 '쓴소리 특보'로 불린 장 정책조정기획관(63년생)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16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책조정기획관실에서는 박성훈 기획비서관(71년생)과 김동조 연설기록비서관(71년생)이 함께 일한다.
박 기획비서관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과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바 있다. 현재 윤 당선인의 경제보좌역을 맡고 있다.
김 연설기록비서관은 삼성증권과 씨티은행에서 애널리스트(분석가) 및 트레이더로 일했고 벨로서티인베스터 대표로 재직 중이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일 때부터 선거대책위원회 메시지 담당으로 일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비서실에서 일할 6명의 인선도 발표됐다.
윤재순 총무비서관(63년생)은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과 부천지검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검찰에서 윤 당선인의 측근으로 분류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전남 기계공고를 졸업했다.
김일범 의전비서관(73년생)은 연세대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한 뒤 외무고시에 합격해,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외교부 북미2과장을 지냈다.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65년생)은 국무조정실 공공갈등관리지원관·기획총괄정책관을 역임했다. 고려대에서 행정학을 공부했다.
한오섭 국정상황실장(66년생) 은 경기도 정무특보와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한 국정상황실장은 윤 당선인의 후보 시절 메시지를 총괄했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72년생)은 검사 출신 변호사로 법무연수원 기획과장과 수원지검 형사2부장 등을 맡았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주진우 법률비서관(75년생)도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검찰에서 이른바 '윤석열 라인'으로 꼽혔던 인사다. 주 법률비서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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