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엑스포 유치 활동도 병행
부산시는 부산광역시관광협회와 함께 '2022 관광모니터링 점검단'을 5월부터 운영하며 주요 관광지 개선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2022 관광모니터링 점검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점검단원의 관광 현장경험을 통해 관광수요자 중심의 관광지 시설개선과 편의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문화관광해설사, 관광통역안내사, 관광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점검단원을 모집한 결과 지원자 총 133명 중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42명을 선발했다.
점검단은 부산시 내 약 100곳의 관광지와 부산 각 지역의 축제, 이바구길 등 테마거리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안내표지판, 시설물, 편의사항, 교통 등에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관련기관에 통보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05명이 점검단으로 활동하며 200여건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대표적으로 달맞이길 해월정 입구 안내표지판과 임시수도 기념관 계단 사진판 등을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정비를 요청해 재보수 작업으로 개선이 이뤄졌다.
손태욱 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점검단은 관광수용태세 개선에 집중하여 활동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관광지 등 세심한 정비, 개선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는 부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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