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4억7000만원 지원 받아
차익년 예산 배정에 증액 반영
부산시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교통약자콜택시' 운영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1년도 지자체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과' 결과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차익년 예산 배정에 증액 반영
복권기금은 복권 발행 등으로 조성되며 복권 및 복권기금법 제23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 10개 법정 배분기관과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지원사업,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사업 등 복권위원회에서 선정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복권기금 예산확보에 노력해왔고 지난 2020년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교통약자콜택시 운영사업이 복권기금사업으로 선정돼 운영해왔다.
운영 첫해인 2020년에는 64억8000만원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시작했으며 한 해 동안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79억5200만원을 지원받아 위탁운영기관인 부산시설공단과 합심해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냈으며 그 결과 이번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 사업은 33개의 지자체 복권기금사업 중 최고점수인 86.92점을 받아 최저점수인 59점을 받은 타 사업과 27.92점이라는 큰 격차를 보여주며 사업의 우수성도 입증했다. 시는 복권기금이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가감비율을 달리해 차익년 예산이 배분됨에 따라 올해 지원받은 84억7000만원 이상의 금액을 내년도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매년 더 많은 복권기금을 확보해 보행상 중증장애인 등 부산시의 교통약자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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