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예약만 가능했던 금빛수로 수상레저시설 이용에 온라인 예약도 도입했고, 14만본 다양한 봄꽃을 식재한 뒤 꽃조형물이 겸비된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한 5월과 6월 2개월 동안 피크닉존도 한시 운영해 그늘막-텐트 설치가 가능하다.
◇금빛수로 수상레저시설 온라인 예약가능
아시아 도시경관상(2021)을 수상한 금빛수로에선 보트를 타고 아름다운 수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김포시는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와 6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패밀리보트 등 18대 보트를 운영 중이다.
매일 오후 2시부터 탑승이 시작되며, 마지막 탑승시간은 오후 9시15분이다. 기존에는 현장예약만 가능해 예약경쟁이 치열했으나, 올해부터 온라인 예약이 가능해져 이용이 보다 편리해졌다. 이미 SNS 등을 통해 야경 명소로 유명해진 금빛수로 수상레저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 사이에서 호응이 뜨겁다.
온라인 예약은 네이버에 ‘통합예약 김포시청’ 검색→ 누리집(gimpo.go.kr/reserve/index.do) 접속 후 ‘견학-체험’ 클릭→ ‘금빛수로 수상레저시설’ 탭 클릭 후 원하는 보트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14만본 봄꽃 식재-꽃조형물 포토존 운영
5월 김포 공원에는 꽃향기가 가득하다. 걸포중앙공원-한강중앙공원-호수공원-조류생태공원 등 관내 주요 공원에 14만본 봄꽃이 식재돼 공원 이용객을 반기고 있다.
특히 걸포중앙공원-한강중앙공원-호수공원에는 대형 꽃조형물과 오브제를 포토존으로 제공해 나들이 나온 가족-친구-친지-연인 등에게 남길만한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피크닉존 5~6월 한시운영…취사 야영행위 제한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해 5~6월 추가 지정된 위치에 그늘막-텐트 설치가 가능하다. 피크닉 존을 운영하는 공원은 걸포중앙공원-한강중앙공원-호수공원 등 3곳이다. 다만 그늘막-텐트 설치는 가능하나, 취사나 야영행위 등은 철저히 제한된다. 모두가 즐거운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타인에게 불편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꾸준히 계도-단속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대성 공원관리과장은 5일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그동안 고생한 시민이 가족과 함께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며 “공원을 찾은 이용객이 불편이 없도록 공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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