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곡 내부 주변 등반 금지 장소에서 사진찍어
논란 제기되자 바로 삭제
[파이낸셜뉴스]
논란 제기되자 바로 삭제
배우 한예슬이 미국 관광지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업로드했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한예슬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하이킹 스로우 원더스(HIKING THROUGH WONDERs·경이로움 속을 하이킹하다)"라는 글과 함께 미국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한예슬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엔텔로프 캐니언에 방문했다. 한예슬은 사암 벽을 발로 밟고 올라가는가 하면 손을 짚고 서는 등 포즈를 취했다.
엔텔로프 캐니언은 미국 서부 3대 협곡 중 하나다. 협곡 내부나 주변 암벽을 등반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실제로 협곡 입구 앞 안내판에는 '협곡 내 또는 주변 암벽 등반 및 하이킹 금지'라는 문구도 써 있다.
이를 누리꾼들은 "아이고 저러면 안되는데" "거기 올라가면 안돼요" "관광할 때 안내판 안보셨나요"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계속되자 한예슬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 따로 설명도 내놓지 않았다. 한예슬 측근은 한 매체에 "가이드를 동반한 하이킹 코스였다"고 해명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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