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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주방 운영 서비스 ‘아웃나우(OUT NOW)’를 운영 중인 웨이브 라이프스타일테크는 총 50억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신세계 CVC),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DK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웨이브는 스프링캠프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역삼에서 주방 운영 서비스 ‘아웃나우’를 시작한 이후로 현재 5월까지 동대문, 건대, 홍대 지역으로 빠르게 확장하면서 매출이 월 평균 93% 상승하고 있다.
외식 브랜드 파트너사도 처음에 3개사로 시작했지만 현재 샤이바나, 오븐마루, 치킨마루, ASAP피자, 부엉이돈가스를 포함해 30개사 이상으로 확장 중이다. 올해 서울, 로스엔젤레스, 런던을 중심으로 12개 지점에서 180개 이상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웨이브의 ‘아웃나우’는 올해 4월 유튜버와 셰프의 F&B 브랜드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인기 먹방 유튜버 히밥의 ‘히밥세끼’, 딤섬의 여왕으로 유명한 정지선 셰프의 ‘샌드바오’, 50kg 넘게 감량한 화제의 인플루언서 양수빈의 ‘버거찬스’ 3개 브랜드를 함께 기획해 운영 중이다.
김범진 웨이브 대표는 “현재 외식 산업은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인건비가 높은 미국이나 한국 같은 나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외식업 종사자가 힘든 주방으로 돌아오지 않으면서 수많은 외식 브랜드 매장들이 문을 닫아야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웨이브는 외식 브랜드, 유튜버, 셰프 등 누구든지 좋은 음식 컨텐츠만 있으면 주방 운영을 직접하지 않아도 사업을 쉽고 편하고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외식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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