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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의 섬' 신안 선도에 이번엔 금영화가 활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6 09:04

수정 2022.05.06 09:04

수선화 진 자리에 금영화가 만개해 장관 이뤄
'수선화의 섬'으로 알려진 전남 신안군 선도에 이번엔 금영화가 활짝 피어 또다른 장관을 이루고 있다.사진=신안군 제공
'수선화의 섬'으로 알려진 전남 신안군 선도에 이번엔 금영화가 활짝 피어 또다른 장관을 이루고 있다.사진=신안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수선화의 섬'으로 알려진 전남 신안군 선도에 이번엔 금영화(캘리포니아 양귀비)가 활짝 피어 또다른 장관을 이루고 있다.

6일 신안군에 따르면 봄의 전령사 수선화가 수많은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고 진 자리에 금영화가 만개했다.

12ha 면적에 이르는 금영화 꽃밭은 선도의 푸른 하늘과 바다와 어우러져 마치 섬 전체가 노랑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신안군은 선도를 사계절 꽃피는 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수선화 외에 금영화, 겹금계국, 창포, 분꽃 등을 심어 관광객이 언제 방문하더라도 특유의 경관과 볼거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컬러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선도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봄과 어울리는 여행주제에 맞는 찾아가고 싶은 9개 섬' 가운데 하나로, 화려한 봄꽃과 마을풍경, 노을, 해안전경 등 뚜렷한 컬러를 보유해 사진찍기 좋은 '찰칵섬'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전남에서는 초록 청보리의 섬 완도 청산도가 '찰칵섬'에 선정됐고, 캠핑장 등 가족단위 힐링공간이 구성된 '가족섬'으로 여수 낭도와 완도 생일도가 뽑혔다.
섬 곳곳에 설치된 동물 조형물 등 스토리가 담긴 '동물섬'에는 고양이섬인 고흥 애도가 이름을 올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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