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정규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저학력 학습자에게 학력 보완과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사업 선정으로 성인 검정고시 교육생들에게 학습의 연속성을 제공하게 됐다.
군은 2018년부터 성인 검정고시반을 개설해 높은 합격률로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다문화가족 이주여성 교육, 고등부 충북 최고령 합격자 배출, 장애 학습자 고등학력 취득 등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는 지역 대표 인물로 대기만성의 전형을 보여준 독서왕 김득신의 과거 급제 나이인 59세 합격자 3명을 배출해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주민들이 학업을 하며 삶에 만족도를 높이도록 학습의 기회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 검정고시반은 평생학습관에서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6시30분~오후 9시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8월11일 예정인 2회 검정고시 대비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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