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초개인화 장기재생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바이오프린팅, 바이오잉크 기술 기반 인공장기 및 피부·연골 재생 기술, 신체 이식 가능한 바이오잉크와 시술법 개발 등 장기재생 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두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도 재생치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아퓨어스는 이종장기, 인체와 유사한 마이크로피그(Micropig)를 연구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및 탈세포화·재세포화 기술 노하우 교환 △단일세포전사체 및 유전체 분석 협력 △마이크로피그로부터 재료·자원 공급 △기타 경영정보, 기술 및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분야 등에 상호 협력한다.
최선덕 아퓨어스 대표는 “로킷제노믹스의 단일세포전사체 기술을 활용한 프라이머리 셀(primary cell) 기반 이종세포 치료제 및 신약 개발은 물론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까지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강스템바이오텍과는 △생체이식소재 개발 및 탈세포화·재세포화 기술 노하우 교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생체소재 연구 △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Dr. Invivo niche regen) 이용 재세포 수행 프로토콜 최적화 연구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자사는 피부 오가노이드 등 파이프라인 적용에 필요한 생체이식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로킷헬스케어와의 협력으로 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을 활용한 연구와 소재 연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현재 피부와 연골 재생을 위한 플랫폼은 기술개발이 끝나고 글로벌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다. 좀 더 복잡한 장기재생을 위한 새로운 방법과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을 개발해 론칭했다”며 “바이오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앞으로 더욱 파트너십과 연구 역량을 강화해 장기재생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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