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1인당 1000원 기부금 출연...450만원 기부금 전달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공익형 ESG 상품인 비대면 전용 '멍이냥이적금' 판매에 대한 기부금 451만7000원을 광주광역시 동물보호소를 위탁 운영 중인 사단법인 가치보듬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16일 첫선을 보인 '멍이냥이적금'은 유기동물 치료 및 사료 구입 목적 기부금 조성을 위해 가입자 1인당 1000원을 기부하는 의미있는 상품으로,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종이통장 발행을 없애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모바일웹뱅킹 채널로 가입하는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당초 올해 2월 28일까지 판매 예정이었으나, 착한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더 많은 기부금을 조성하고자 판매 기간을 1개월 더 연장했으며, 판매를 종료한 지난 3월 31일까지 4517명이 가입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ESG 경영과 착한 소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금융소비자와 함께 그 시너지를 발휘하고 싶어 출시한 '멍이냥이적금'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으로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을 실천해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해 7월에도 '멍이냥이 신용·체크카드' 1만좌 돌파 기념으로 카드 이용금액의 일정액인 300만원을 사단법인 가치보듬에 특별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멍이냥이 신용·체크카드'는 반려동물 관련 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와 간식비, 질병 예방·치료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애완동물과 동물병원(용품, 사료, 미용 등) 업종에서 10% 캐시백을 제공하고, 카드사 중 유일하게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삽입해 제작하는 '사진카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해 펫팸족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마니아층을 형성시키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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