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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취임식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中국가부주석 참석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6 11:00

수정 2022.05.06 11:00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나흘 앞둔 6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관계자들이 취임식 참석자들의 의자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나흘 앞둔 6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관계자들이 취임식 참석자들의 의자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는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측근인 왕치산 국가부주석 등 전·현직 정상급 인사가 참석한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6일 대통령 취임식에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인도네시아 前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前 총리 등 전·현직 정상급 인사가 주요 외빈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부통령 부군을 비롯해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 △토드 킴 법무부 차관보 △린다 심 대통령 인사담당 특별보좌관과 이민진 작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캐나다 상원의장 △우즈베키스탄 상원 제1부의장 △카타르 前 중앙은행 총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행정청장 △케냐 에너지부장관 △나이지리아 재무부장관 △몽골 대통령실 비서실장 △영국 외교부 국무상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 겸 아람코 회장 등이 각국을 대표하는 경축사절로서 참석한다.

이 밖에도 143명의 주한외교사절을 포함해 약 300여명의 외빈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각료급 인사 파견이 예정돼 있으며, 일본 내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탈북 국군포로 3명도 취임식에 초청된다.

제20대 대통령의 공식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는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국민대표 20인과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 일반 시민들의 타종이 진행되는 동안 서예가 율산 리홍재 선생의 대붓을 활용한 타묵 퍼포먼스가 이뤄진다.

취임식 식전행사는 이재용·박보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다니엘라와 어린이 연합 뮤지컬 공연단 △학생 연합 치어리딩 댄스팀 △청년 연합 수어 뮤지컬 △대학생 연합 무용단의 공연으로 본행사가 구성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의정관의 사회로 진행되는 본행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내외의 입장으로 시작한다.

지휘자 차인홍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연주 및 이 마에스트리와 연합합창단의 합창을 바탕으로 윤 당선인 내외가 입장하게 되며, 단상에 올라설 때는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을 빛낸 국민희망대표 20인과 함께 올라간다.


취준위는 취임식 당일 인근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중교통 대책으로 전철 5·9호선의 운행 간격 조정 및 특별열차 예비편성, 전철역 연계 순환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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