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철원군 갈말읍 일원에서 수도관이 파열돼 일부 지역에 물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6일 철원군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오후 4시쯤 군부대에서 시추조사를 하던 중 450㎜ 송수관을 뚫었다.
이 때문에 새벽 한때 갈말읍 대부분 가구에 물 공급이 끊어졌다.
철원군은 밤샘 응급복구를 통해 이날 오전 11시쯤 물 공급을 재개했다.
그러나 신철원리·지포리·강포리·군탄리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단수가 이어지거나 흙탕물이 나오고 있다.
철원군은 이날 오전 9시쯤 재난 문자를 통해 해당 지역에 단수사실을 뒤늦게 알려 주민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철원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물공급은 오전 11시쯤부터 재개됐으나 일부 지역에서 흙탕물이 나오고 있어 계속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맑은 물 공급은 오후 3시쯤으로 예상하는데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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