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활성화 위한 출하자·공무원 대상 현장 설명회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농축수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거래를 통한 직배송 유통 확대에 힘쓰고 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업해 추진하는 전남산 농축수산물 직거래의 새로운 유통체계 '온라인 경매 지원사업 설명회'를 목포 폰타나비치호텔에서 진행했다.
사업설명회에선 사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도내 생산·제조업체,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경매 지원사업 안내 △온라인 경매 회원가입 절차 및 상품등록 등 참여 방법 △낙찰·정산 절차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온라인 경매는 농산물의 규격·사진·영상정보 등을 활용해 직거래하는 유통 시스템이다. 산지에선 구체적 정보를 온라인에 올리고 구매자는 투찰을 통해 농산물 가격을 결정한다.
온라인 경매 지원사업 참여를 바라는 출하자는 시·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도내 우수 출하자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온라인 경매로 농축수산물 제값받기와 가격안정 기능 강화를 기대한다"며 "장소와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구매자와 출하자가 상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추진하는 온라인 경매 지원사업은 21억4200만원 규모 2156t의 거래실적을 냈다. 올해는 4월 말 기준 양파, 깐마늘, 배 등 144t을 거래해 2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