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새 정부 출범 앞두고 다시 상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6 14:25

수정 2022.05.06 14:32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2022.4.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사진=뉴스1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2022.4.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1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매수심리)는 91.1로 조사됐다. 1주 전보다 0.6p 상승한 수치다. 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 설문을 통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기준선인 100보다 크면 매수세가 크고, 100보다 작으면 매도세가 크다는 의미다.



앞서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3월 초부터 상승세였지만 지난주 4월4주 8주 만에 소폭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 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 매매수급지수가 이번주 97.0로 가장 높았다. 지난 12월6일 97.2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이슈가 있는 용산구·종로 등 도심권도 90.4에서 91.9로 상승했다.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목동과 여의도가 속한 서남권은 91.5에서 91.8로 올랐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은 86.8에서 87.5로,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있는 서북권도 87.0에서 87.3으로 상승했다.

1기 신도시 재정비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경기도는 91.0에서 92.4로 지수가 상승했다. 인천은 94.0에서 95.0으로 올랐다. 전국 지수도 93.6에서 94.1로 다시 올랐다. 지방은 95.7로 전주와 같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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