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뉴스1) 정우용 기자 = '황금의 빛, 대가야'를 주제로 열리는 경북 고령군의 '대가야체험축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개막한 이 축제는 8일까지 대가야생활촌 일대에서 열린다.
가야연맹의 맹주로 번성했던 대가야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이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여는 대면행사다.
축제 첫날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대거 몰렸다.
사금을 채취해 유리병에 담아 가져가는 사금체험장에는 길게 줄이 이어졌고 대가야금관만들기, 대가야황금활·칼·방패만들기, 대가야토기제작 등 체험프로램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가족 뮤지컬 '꼬마 캐리와 친구들', 대가야 금제유물과 지역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황금의 나라, 대가야' 주제관, '가얏고', '가야의 여신들' 등 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창작 뮤지컬에도 인파가 크게 몰렸다.
축제장 곳곳에는 버스킹과 문화공연이 펼쳐졌고 문(Moon) 보트와 열기구 체험, 마상무예 시범공연 등도 북새통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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