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됐던 문화예술계 지원
전북 197개 문화예술 단체 혜택 예상
전북 197개 문화예술 단체 혜택 예상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4개 주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4개 주요 지원사업은 문화예술전문단체지원사업, 문화복지 및 문화예술진흥사업, 문화예술일자리지원사업, 신나는 예술버스 운영이다.
지난해 대비 1억9000만 원 증액된 23억9000만 원을 197개 단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예술제와 공연·전시 등 문화행사 개최가 예정됐다.
도내 주요 문화예술행사인 전라예술제, 전북민족예술제, 전라북도미술대전 등을 지원하는 문화예술전문단체 지원사업은 전년보다 1억2000만 원 증액된 14억80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소규모 예술공연과 작은음악회 등을 선보이는 문화복지 및 문화예술진흥사업에는 2억6000만 원을 58개 단체에 지원한다.
지난 2009년부터 이어진 문화예술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도내 공연예술분야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등 12개 단체, 청년예술인 67명에게 8개월간 월 1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도내 청년예술인들에게는 지역에 안착하고, 창작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다채로운 공연을 제공하는 신나는예술버스 운영사업을 올 5월부터 12월까지 60개 공연팀이 80차례 펼칠 계획이다.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예술 분야 지원사업을 통해 일상에서 힘들었던 마음을 예술로 치유하고 희망과 소확행의 메시지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전북도 지원사업은 물론 국가의 각종 예술인 지원사업에도 예술인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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