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1) 주향 기자 = 충남지사직을 놓고 다투는 양승조 더불어민주당·김태흠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어버이날(8일)을 앞두고 노인표심 공략에 나섰다.
양 후보는 6일 충남 당진시 노인복지관 주관 어버이날 기념 '카네이션 대축제'에 참석, 어르신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짜장면 배식 봉사를 했다.
양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어르신 놀이터 조성, 75세 어르신 시내버스·농어촌 버스 무료화, 경로당 화장실 안전시설 설치,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노인일자리 확대 등 보다 포괄적인 시각으로 고령화 문제를 접근해왔다"며 민선 7기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 그는 "건강 책임 통합방문 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찾아가는 노인맞춤형 의료복지를 실현하고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어버이날을 맞아 생활밀착형 공약 2탄으로 충남형 세대통합주거모델 '리브투게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리브투게더'란 노인·청년·신혼부부와 아이들이 어우러진 세대통합형 거주 형태로서 60세 이상 노인 전용 시설 기피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김 후보는 "3대가 함께 사는 듯한 모습을 구현해 세대·가족을 초월해 이웃이 함께 하는 따뜻한 충남을 만드는 게 이 제도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도농·농어촌 간을 교차 방문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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