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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관위, 최종결선 앞두고 장덕천 부천시장 SNS 게시물 경고

뉴스1

입력 2022.05.07 12:10

수정 2022.05.07 12:10

장덕천 부천시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4.26/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장덕천 부천시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4.26/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경고장/ 뉴스1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경고장/ 뉴스1


더불어민주당 한병환(왼쪽), 조용익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정책연대 기자회견을 한 뒤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2022.5.3/뉴스1
더불어민주당 한병환(왼쪽), 조용익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정책연대 기자회견을 한 뒤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2022.5.3/뉴스1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최종 후보 결정을 앞두고 장덕천 부천시장이 당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장덕천 시장에게 경고조치를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경고조치는 장 시장이 1차 경선이 끝난 뒤 SNS 단체방에 경선결과 순위를 게시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조용익 예비후보는 '장 시장이 당 지침을 위반했다'며 도 선관위에 신고했다.

도 선관위는 장 시장이 SNS에 올린 게시물이 최종 경선을 앞두고 당규 등을 어겼다고 판단해 경고 조치했다.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최종결선은 장덕천 현 시장과 조용익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부석실 행정관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장덕천 시장과 조용익 예비후보의 결선은 민선 7기에 이어 두 번째이며, 두 후보 모두 변호사·호남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계에선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장덕천 예비후보가 인지도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보고 있으나, 당내 경선에서 친이재명계를 등에 업고 거센 추격을 하는 조용익 예비후보도 만만치 않다는 후문이다.


한병환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 선임행정관은 1차 경선에 탈락한 뒤 조용익 예비후보 지지선언 및 정책연대를 선포하고 반(反) 장덕천 연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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