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아산시장을 놓고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국민의힘 박경귀 예비후보가 7일 나란히 선거사무소 문을 열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전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을 위한 선거전에 뛰어든 오세현 후보는 이날 신도심인 배방읍에 선거사무소를 차렸다.
개소식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강훈식, 박완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당내 경선을 벌였던 황재만 아산의회 의장이 참석해 힘을 보탰고,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도 총출동해 선전을 다짐했다.
오세현 시장은 "50만 자족 도시 완성을 위해 아산은 중단없이 전진해야 한다"라며 "고향 아산을 더 크고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남은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를 준비해 온 박경귀 후보는 원도심인 온천동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충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김태흠 후보와 이명수, 성일종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아산시장에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라며 응원했다.
당내 경선에서 김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도 모습을 드러내고 승리를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박경귀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정치 철학이 명확했기 때문에 어떤 시련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며 "아산시장에 당선돼 12년 만에 새로운 아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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