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1) 최대호 기자,김진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3만9482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평일인 전날 동시간대 3만8258명(최종 3만9600명)보다 1214명 많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토요일(4월30일) 같은 시간(3만4653명)에 비하면 4829명 많다.
확진자가 대체로 감소하는 주말임에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일주일간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Δ4월30일 3만4653명 Δ5월1일 1만9561명 Δ2일 4만9608명 Δ3일 4만7732명 Δ4일 4만1213명 Δ5일 2만5885명 Δ6일 3만8258명 Δ7일 3만9482명 등 1~4만명대를 오르내렸다.
이날 수도권에서 1만6174명이 확진돼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확진자는 2만3308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8503명, 서울 5979명, 경북 2956명, 경남 2782명, 대구 2370명, 전북 1927명, 충남 1746명, 전남 1727명, 인천 1692명, 충북 1597명, 광주 1590명, 부산 1482명, 대전 1449명, 강원 1431명, 울산 1118명, 제주 653명, 세종 307명 등이다.
전날에 비해 수도권은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은 늘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와 서울, 인천 모두에서 각각 662명, 734명, 222명 줄었다. 비수도권은 강원·부산·경남·전남 등을 제외한 10개 시도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
경북은 3000명 선을 위협했고, 경남과 대구에서 20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전북·충남·전남·충북·광주·부산·대전·강원·울산은 1000명대 확진 상황을 보였다. 세종과 부산은 세 자릿수 확진세를 이었다.
한편 정부는 일상회복의 일환으로 병상 규모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증환자는 일반의료체계를 중심으로 대응하고, 중등증병상은 거점전담병원 일부를 제외한 일반 병상의 경우 대부분 지정해제할 방침이다.
다만 하반기 유행이 돌아왔을 때 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거점전담병원 보유 병상 중심으로 중증·준중증병상은 유지하기로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