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재준 “부모 모시듯 품넓은 고양시장 되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8 09:00

수정 2022.05.08 09:00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사진제공=이재준 후보 캠프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사진제공=이재준 후보 캠프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5월8일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이재준 고양특례시장 후보는 자신의 SNS에 올렸던 글을 인용하며 효도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준 후보는 “제 자신 성장과 공익 가치 원천은 어머니였다”며 “그 사랑을 갚는 길은 우리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꾸는데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재준 후보 일정을 보면 노인복지시설, 치매노인요양원, 전통시장 등 서민 삶이 그대로 녹아있는 곳에 대한 방문이 유달리 많은 편이다.

민선7기 고양시장 재임시절에 실행한 70세이상 노인 무료 치매검진, 노인 반려식물 보급이나 향후 ‘고양형 시립노인요양센터 건립’과 같은 공약은 부모 세대에 대한 공경이 담겨있다.

이재준 후보는 시정을 이끌거나 선거후보로 나선 바쁜 시기에도 어머니 안부를 챙기고 시간을 쪼개서 찾아뵙는 일을 잊지 않고 있다.
특히 개인 페이스북에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곳곳에 녹아 있다.


“어머님 뵙고 온 날 파란 하늘에 쓸쓸함만 가득/ 3차 접종 후 몸조리하는 90세 노모/ 코로나가 야속하다”, “눈물나게 좋아하는 사랑이 있습니다/ 그분을 정말 사랑합니다” 등이 그 예다.

오는 6.1 지방선거 고양시장 후보로 나선 최근에도 어머니 나물반찬을 두고 쓴 시를 보면 시인이기도 한 이재준 후보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하다.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어머니와 동행. 사진제공=이재준 후보 캠프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어머니와 동행. 사진제공=이재준 후보 캠프

머위쌈

어머님께서 쌈을 보내주셨다
봄철에 제 맛이 난다고

이맘 때면 어김없이 뒤뜰에는 머위가 자라난다
무슨 맛이랴 하지만
된장, 고추장 섞어 만든 쌈장에
밥 한입 떠넣으면 그보다 더한 맛은 없었다

그 어린 시절 기억하라고,
잠시라도 어머님 사랑 품어보라고
힘든 노구로 봄나물을 뜯어 보내주신다

뒤뜰에 자란 머위랑 부추랑 바리바리

이 봄 가면 내가 또 보내줄 수 있을지 모른다며
그렇게 해마다 봄나물을 보내셨다

이 봄, 그냥 머물러 주었으면(2022. 4. 19)

이재준 후보는 어버이날인 8일 “고양시장으로 막중한 책임을 감당하는 중에 어머니를 생각하며 힘을 얻곤 한다”며 “부모를 모시는 마음으로 시민을 섬기는 따뜻하고 품이 넓은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