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산하 공기업인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종일)은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 100가구에 800만원 상당의 선물상자와 직접 조리한 반찬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환경공단 강변사업소 구내식당에서 안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5여명이 어버이날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반찬을 직접 조리하고 선물상자를 포장했다. 소불고기, 모듬전(오미산적, 동태전, 해물 동그랑땡, 부추전 등), 오징어젓갈 등 정성껏 준비한 반찬과 햇반, 김, 미역국, 참치캔 등 15종의 물품을 넣은 선물상자를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각 가구로 배달했다.
이번 나눔은 가정의 달을 맞아 외롭게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에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나눔에 필요한 선물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소상공인을 도왔다. 물품구매를 위한 금액은 임직원의 기부를 통해 마련했다. 이번 반찬·선물상자 나눔 외에도 공단의 여러 사업소에서 관내 소외계층에 성품을 전달하고 지역 아동을 초청한 환경교육 행사를 추진하는 등 ESG경영활동을 이어갔다.
안 이사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혼자 사시는 어르신 분들의 쓸쓸함을 따뜻함으로 조금이나마 채워드리기 위해 소박하지만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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