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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 예비후보 "살기 좋은 1등 도시 만들 것"

뉴스1

입력 2022.05.08 10:00

수정 2022.05.08 10:00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 뉴스1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 뉴스1


김종천 과천시장 예비후보.© 뉴스1
김종천 과천시장 예비후보.© 뉴스1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민선8기 경기 과천시장 재선에 도전장을 던진 김종천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50)가 "과천을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과천 토박이'로 알려진 김 예비후보는 보수 성향이 강한 과천지역을 지난 민선 때 16년 만에 탈환한 장본인이다.

김 예비후보는 "과천을 잘 알고, 사랑하고, 능력있고, 정직한 청렴한 시장이 필요할 때"라며 수성의 의지를 나타냈다.

다음은 김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재선 출마 계기는.

▶지난 4년 간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했고 그 결과, 올해 시는 경제·안전·보건·주거환경 등의 지표로 평가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다. 또 3년 연속,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을 받아 그 성과를 입증했다.
전국 1등 도시 과천을 향한 위대한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한번 더 과천시민의 부름을 받아 그 여정을 시민과 함께 시작하고자 한다.

과천지역에는 아플 때 갈 수 있는 종합병원도 없고 쇼핑할 곳도 마땅치 않고 하다 못해 영화관도 없다. 자족기능을 갖추기 위한 기업도 아직 부족하다. 서울방향 교통난도 심각하다. 다시 과천시장이 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재선 된다면 역량을 집중하고 싶은 사업과 현안은 무엇인지.

▶3기 신도시 개발로 과천동 일대 개발에 따라 세수효과는 20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 개발로 인해 종합병원, 대기업 등이 유치되며 시민이 항상 부족하다고 여겼던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오게 됨으로써 과천의 가치는 한층 더 향상될 것이다.

또 양재천 및 소하천을 이용한 친수공간을 활용한 단절없는 동선확보 그리고 도심을 둘로 가르고 있는 과천대로를 지하화 하겠다. 이밖에도 과천의 개발계획은 이미 확정됐고 마무리 돼 간다. 급작스러운 개발로 인해 시민에게도 그리고 우리의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교육, 환경, 교통, 주거, 편의 등 세밀함이 더욱더 중요해 가며 각 부분별 사안들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실시할 것이다.

-2022년 주요정책 목표와 과천시의 미래는 어떨지.

▶과천은 서울의 관문으로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상시 교통체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는 단지 시간의 지연이 아닌, 삶의 질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시민의 삶에 매일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교통개선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019년 협의한 과천 과천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대책 마련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됐다.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개설, 환승시설 건설 등은 과천시 제안을 국토교통부가 반영해 추진되는 성과 이뤘다. 과천과천지구를 비롯한 개발로 자족면적이 확보됐으며 이는 성공적이라 말하는 성남 판교, 수원 광교에 비해서도 월등한 규모다. 이를 통해 40년 전 행정도시로 탄생된 태생적 한계를 넘어 진정한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

-연이은 개발계획으로 시 인구 증가 대비책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과천~이수복합터널, GTX-C노선 등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과천동에만 초·중·고교 6개의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재건축이 끝나면서 입주가 시작되고 추가로 주택이 공급된다고 하니까 많은 시민들이 학교가 부족하지 않냐며 우려를 표했다. 우선 과천과천지구와 주암지구에는 합쳐서 초교 3개, 중학교 2개, 고교 1개가 들어선다.

개발사업에 따라 입주하는 지역의 학생들은 새로 설립하는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과천동에 추가로 주택을 공급해도 현도심지의 교육환경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 외에도 늘어나는 인구에 맞게 제2실내체육관, 과천시립요양원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추진 중이다.

-청사 유휴부지는 어떻게 활용할 지.

▶청사 일대는 3기 신도시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성과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GTX-C노선, 과천~이수간복합터널, 과천위례선이 확정됐다. 특히 이를 통해 청사일대는 4호선, GTX 그리고 위례과천선 등 3개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로 변화된다.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과천시민의 수요만으로 유치할 수 없었던 영화관, 쇼핑몰, 전시장, 종합병원 등이 들어올 수 있도록 삼성역 또는 잠실역과 같이 개발해 자족기능은 물론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과천의 가치를 더욱더 높여야 한다.

관계부처와의 논의, 시민분과의 공청회 등을 거쳐 필요하다면 과천시가 매입하는 방향까지도 검토해 시민의 의사가 반영된 항구적 해결방안을 추진하겠다.

-주요 공약은 무엇인지.

▶종합의료시설을 유치해 시민의 의료복지 수준을 높여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쇼핑과 극장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시설도 유치하겠다. 과천동이 개발되면서 화훼복합유통센터 설립을 준비중인데 화훼산업 종사자분들과 협의해 영화관과 대규모 쇼핑몰을 결합한 복합적인 문화시설을 유치하겠다.

GTX-C 노선 정부청사역이 확정됐고 위례과천선을 정부청사역까지 연장해 청사역을 삼중 역세권이 되도록 하겠다. 또 양재방향 4차선 도로가 추가로 개설되고 사당방향 4차선 복합터널도 개통되는 등 광역교통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과천시의 교통난을 완전히 해소하겠다.

초과이익환수,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3기 재건축, 재개발 사업도 제도개선과 지원부서 확충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성을 높이면서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과천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아이돌봄 시설의 확충과 서비스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부모들이 원하는 시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이용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도록 하겠다.

-유권자들께 한말씀.

▶과천을 잘 알고, 사랑하고, 능력있고, 무엇보다도 정직하고 청렴한 시장이 필요하다. 변함없는 의지력과 결단력 있는 모습도 보이겠다.
지금껏 해 온 사업들이 연속성과 안정성을 가지고 추진돼야 한다. 지속가능한 1등 도시, 과천의 가치를 완성하는 일련의 사업들의 결실을 맺겠다.
과천시민 모두가 특별해지는 '지속 가능한 1등 과천'의 완성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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