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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3.0 공개 임박… 핵심은 메인넷·스테이블코인 발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8 18:02

수정 2022.05.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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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 글로벌 쇼케이스
위믹스플레이·나일·디파이 등
3개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
'위믹스달러' 기반 경제시스템
메인넷 구축해 경쟁력 확보
위메이드는 위믹스3.0 티저페이지를 공개하고, 오는 6월 15일 위믹스3.0 글로벌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는 위믹스3.0 티저페이지를 공개하고, 오는 6월 15일 위믹스3.0 글로벌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제공
'블록체인 게임'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위메이드가 자체 메인넷과 스테이블코인을 앞세운 가상자산 생태계 '위믹스3.0'의 청사진을 다음달 공개한다.

위믹스3.0의 핵심은 두 축으로, 하나는 그동안 카카오의 블록체인 메인넷 클레이튼(Klaytn)을 기반으로 구축했던 위믹스(WEMIX) 생태계를 자체 메인넷으로 업그레이드, 블록체인 게임 위주의 위믹스를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탈중앙화자율조직(다오, DAO),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등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다른 핵심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를 발행해 가상자산 위믹스를 네이티브코인으로 격상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응용서비스(디앱, dApp)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겠다는 것이다.

■6월 15일 위믹스3.0 쇼케이스

8일 위메이드는 위믹스3.0 티저페이지를 공개, 오는 6월 15일 오전 9시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위믹스3.0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메인넷 위믹스 3.0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메인넷의 네이티브코인으로 격상되는 위믹스를 각종 생태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비스 중심 생태계'를 지향하는 위믹스3.0은 △위믹스 플레이(Game) △나일(DAO/NFT) △위믹스 디파이 플랫폼 등 3개 플랫폼이 주축이다.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는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인 위믹스의 강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준비 중인 위믹스 게임체인(WEMIX Game Chain·WGC) 기반의 게임 플랫폼이다. 나일(NILE)은 네이트(Neith) 프로토콜을 사용해 크리에이터들이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다오(DAO) 형태의 플랫폼이다. 위믹스 디파이는 가상자산의 저장, 거래, 대출, 결제, 투자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온체인 디파이플랫폼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검증된 위믹스가 퍼블릭체인 위믹스3.0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라며 "위믹스3.0은 스테이블코인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제시스템을 구축해 게임, 다오+NFT, 디파이로 영역을 확장하고 메인넷의 근원적인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 메인넷·스테이블코인으로 확장성 높여

위메이드는 자체 메인넷과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기존 게임에 더해 NFT, 다오, 디파이 등으로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위믹스 메인넷 기반 디파이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블록체인 메인넷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실제 출시해 운영하는 네트워크다. 모든 가상자산이 메인넷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필요에 따라 이더리움, 솔라나 같은 메인넷을 사용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위믹스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메인넷 클레이튼을 메인넷으로 사용해 왔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에 고정돼 있어 은행을 거치지 않고 단시간 내 수수료 없이 송금하기에 좋다. 위믹스달러는 달러와 1대 1로 연동할 계획이다.


그러나 자체 메인넷 구동에는 예상보다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생태계를 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운용 등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 위메이드의 저체 메인넷 구축 계획이 어떤 성과를 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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