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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우재단빌딩, 다시 매물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8 19:03

수정 2022.05.08 19:03

옛 대우재단빌딩(서울로타워)가 다시 매물로 나왔다. 이지스자산운용의 품에 안긴지 1년 여만이다. 최근 도심업무지역(CBD) 오피스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이지스스트래티직일반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제1-4호는 조만간 서울로타워 매각자문사를 선정, 매각에 착수키로 했다. 2021년 대우재단으로부터 서울로타워를 2059억원에 매입한 후 행보다.



서울로타워는 지하 4층~지상 18층, 연면적 2만7897.5㎡(증축 후 2만9777.38㎡) 규모 중형급 오피스다. 대우(지분율 35%)와 재단법인 대우재단(64%)이 공동 보유했고 2006년부터 대우재단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가 매각했다. 1985년 준공, 2017년 1차 리모델링 후 2023년 7월 증축 완공 예정이다.

서울로타워 터는 조선 한성부 판윤을 지낸 오성과 한음의 한음인 이덕형 생가다. 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1978년 50억원을 출자해 설립된 대우재단이 1982년 10월 신축 공사를 한 것이 이 건물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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