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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령 대가야체험축제' 폐막…'가야문화 알려'

뉴시스

입력 2022.05.09 05:58

수정 2022.05.09 05:58

기사내용 요약
'황금의 빛, 대가야' 주제로 4일간 열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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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뉴시스] 박홍식 기자 = '2022 대가야체험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9일 경북 고령군에 따르면 5~8일 대가야생활촌과 안림천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대가야체험축제'가 성황리에 폐막됐다.

올해 축제는 '황금의 빛, 대가야'를 주제로 1500년 전 대가야인들의 뜨겁고 순수한 열정의 생활문화를 재현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황금은 희망, 빛은 치유의 상징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소중한 일상을 선물하는 의미를 담았다.

주제 체험인 사금채취체험은 4일 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가야의 독특한 문화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체험축제를 통해 신비의 고대왕국 대가야의 실체를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토기·유물·문화체험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연일 북적였다.

창작뮤지컬 '가야의 여신들'은 우륵의 예술혼을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해 관람객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인 읍·면 홍보 부스는 지역 명소와 특산물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지역 특산물(우곡수박, 고령옥미 등)이 10여분 만에 매진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메타버스를 통해 구축한 가상현실 속 온라인 대가야체험축제장도 눈길을 끌었다.

프로게이머 출신 인플루언서 염보성과 함께 온라인 유저 1만3188명이 동시 접속해 축제를 즐겼다.

오프라인 축제를 직접 즐기기 못하는 관광객을 위해 여행유튜버 '대륙남TV'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4579명이 참여해 축제장의 생생한 모습과 다양한 체험, 문화공연으로 관람객의 흥을 돋웠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 전국에서 30여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을 통해 대가야체험축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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