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돔 부평상가 5개호·영광 생산물류센터 매물로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인한 직격탄을 맞은 이바돔이 부평상가 5개호, 영광 생산물류센터를 매물로 내놨다. 지난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자구책의 일환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바돔 부평상가 5개호, 영광 생산물류센터 매각자문사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30일까지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2주일 간 예비실사를 거쳐 6월 14일 입찰을 진행한다.
부평상가 206~210호 등 5개호는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461-4~5 미라쥬 타워 2층 소재다. 연면적 600.61㎡, 대지권 104.82㎡ 규모다. 현재 조선화로집으로 운영 중이다.
삼산동은 7호선 굴포천역과 삼산체육관역 중간에 위치, 교통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분수공원, 상동호수공원, 부천영상문화단지, 웅진플레이도시, 삼산타운 주공아파트, 동아아파트, 부개 주공아파트, 굴포 먹거리타운 등 많은 유동인구도 기대된다. 이에 토지 개별공시지가는 최근 6년 간 17.43% 상승했다.
영광 생산물류센터는 지난 2013년 5월 전남도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185억원을 들여 영광대마산업단지에 신축한 자산이다. 전남 영광군 대마면 송중리 1041-1~2, 9, 10 소재다.
토지 면적 2만9436.6㎡, 건축면적 1만1327.07㎡ 규모다. 식료품 제조업(C10), 음료 제조업(C11)에 해당하는 업종만 입주가 가능한 자산이다.
200KVA 1대, 1500KVA 2대 등 3대의 수변전설비(고압반)와 하루 200t의 오폐수를 정화 할 수 있는 폐수처리시설을 갖췄다.
김치생산라인(전처리실, 절임실, 세척 및 정선실, 가열조리실, 양념제조실, 소넣기실, 내포장실, 염수제조실 등 전 과정 생산설비), 소스생산라인(양념장, 소스류, 기타 44개 품목 생산가능 설비), 냉동 및 냉장시설 등도 매각대상이다.
유휴부지를 추가로 개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건폐율 32%, 용적률 37%의 건물인 만큼 규정상 건폐율 70%, 용적률 350%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토지 개별공시지가도 최근 5년 간 16.37% 상승했다.
이바돔은 지난 1999년 '이바돔 감자탕'을 론칭, 200여개 매장을 운영해왔다. 대형 매장 중심였지만 올해는 소형 매장 중심으로 가맹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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