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의 추가 유치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구 스마트 첨단 혁신도시를 산업·R&D·지원·주거 기능이 복합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인근의 장현첨단산업단지·혁신도시와 공간적·기능적 연계가 가능하도록 연계 교통망까지 구축한다면 중구의 혁신 성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중구 혁신도시도 혁신도시의 시너지 효과 창출과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해 에너지, 환경, 산업기술분야의 공공기관을 추가 유치해야 한다"며 "혁신도시의 추가 공공기관 이전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진행되므로 개발제한구역 조정과 해제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제 혁신중구의 혁신성장 4년을 주도해 나가겠다"며 "개발제한구역 조정을 통해 혁신 성장의 영토를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예비후보도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첫 번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게 발전하는 생태도시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여천배수장과 삼산 여천매립장 일원에 생태공원과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울산의 랜드마크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어 "도심 곳곳에 주민을 위한 생태 휴식공간 조성에 힘쓰겠다"며 "태화강변에는 '맨발길'을 조성해 걷고 싶은 남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으로 남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이와 연계해 기존 남구 도심 속 거리도 새단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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