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무소속으로 강원 원주시장 후보인 이강후 전 국회의원이 9일 강원도청 제2청사 원주 유치와 지역 대학 활성화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를 통해 “강원도청 제2청사를 원주에 유치하겠다”며 “유치 분야는 경제·산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주는 강원도의 최대 산업도시면서 경제도시로, 도청의 업무 중 산업 및 경제 분야 조직은 원주의 강원도청 제2청사에 설치해 옮겨야 한다”며 “경제 부지사는 원주 제2청사에 상주해 근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원주가 교통이 편리해 영동지역과 강원 남부지역의 민원인들의 이용이 춘천보다 용이한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후보는 원주 내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도 상향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이 신규 채용 시 지역의 대학 또는 고교 졸업자 채용비율을 채워야 하는데, 현재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 30%를 40%로 상향토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내 대학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그는 “원주시 내 고교 졸업생이 시내 대학에 입학하면 장학금(지역 상품권) 200만 원을 지원하고, 타 지역 소재 고교 졸업생이 지역 내 대학에 입학해 주소지를 원주로 이전하면 장학금 100만 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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