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방송분 PPL 광고 주의 의결
유재석 윤석열 대통령 유퀴즈 출연때도 논란 중심에 서
[파이낸셜뉴스]
유재석 윤석열 대통령 유퀴즈 출연때도 논란 중심에 서
이쯤되면 유재석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간접광고주의 상품을 과도하게 부각한 MBC의 예능 '놀면 뭐하니?'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법정제재를 받으면서다.
오늘 10일 방심위에 따르면 방심위는 어제 9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총 5개 프로그램에 대한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이날 방심위는 MBC의 '놀면 뭐하니?'에 대해 주의를 의결했다. '놀면 뭐하니?'는 간접광고주 상품의 특장점을 언급하며 이를 과도하게 부각하고 해당 브랜드와 관련한 노래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노출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도토리 페스티벌’ 중 LG전자의 롤러블TV 간접광고에 대해 5인의 심의위원은 '주의'를 의결했다.
지난해 12월 18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정준하가 각각 '이곳에 셋이 모인 이유', '뉴스에서만 보던 몸 실물 영접' 등의 자막과 함께 "우리가 좀 소개할 게 좀 있잖아"라고 말하며 간접광고주 상품인 롤러블TV를 소개했다.
유재석은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vN '유퀴즈' 논란으로 최근 마음고생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이 프로그램이 논란을 빚으면서다.
유재석의 '유퀴즈'는 뜻하지 않게 여야의 진영대결장이 됐고 시청자 게시판은 쑥대밭이 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가 '유퀴즈'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 등의 출연을 CJ ENM이 막았다고 주장하면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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