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권성동 "尹, 아무 잘못 없는 한동훈 임명 안한다면 대통령 자격 없다"

뉴스1

입력 2022.05.10 09:22

수정 2022.05.10 10:46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 News1 허경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헛발질만 계속 했다"며 장관으로서 결격 사유가 없기에 임명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아무런 잘못이 없고 도덕성에 하자가 없고 능력이나 전문성에 문제가 없는데 민주당은 검증도 하기 전에 이미 낙마 대상자로 정해 놨다"며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정치 공세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이 아무런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안 된다고 헛발질만 했다"며 "여기에 따라가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강한 어조로 윤 대통령에게 한 후보자 임명을 건의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정면돌파할 생각이냐"고 묻자 권 대표는 "그 부분은 여러 여론, 찬반 여론이 있으니까 대통령이 적절하게 판단할 것으로 본다"며 한동훈 후보자와 정호영 후보자에 대해 결을 달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의 핵심인 한덕수 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 여부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오늘 대통령의 1호 법안 1호 안건으로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민주당 상당수 의원들이 양심이 있다고 믿고 민주당도 정치적 이해 득실을 잘 따져서 판단하리라 본다"고 한 뒤 '협조해 달라'는 듯 민주당 쪽을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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