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소방청, 윤석열 정부 100일간 화재예방 활동 집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0 14:27

수정 2022.05.10 14:27

8월17일까지 100일간 화재예방집중 강화기간 운영
필로티 구조 건축물, 고시원 등 취약시설 현장 점검
소방청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10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100일을 화재예방 집중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고시원 등 화재취약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소방대원들이 지난달 경북 봉화군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10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100일을 화재예방 집중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고시원 등 화재취약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소방대원들이 지난달 경북 봉화군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소방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10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100일을 화재예방 집중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고시원 등 화재취약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우선 물류창고 등 대형 화재 예방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필로티 구조 건축물 △고시원 등 사회약자계층 집단주거시설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창고 등 대공간 구조건축물 △공사장과 작업장 화재 예방에 적극 나선다.

전국 소방관서는 현장 실태조사에 앞서 건축허가 동의 및 자체점검 등의 서류를 면밀히 확인한다.

현장에서는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와 관리 실태, 비상구 폐쇄 여부 등에 집중, 소방시설을 지도 점검한다.


특히 위험요인이 있는 대상물에 대해 불시 출동훈련, 소방력 현지적응훈련, 관계자와의 합동훈련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대표자와 관계인, 근무자와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교육과 예방 지도 활동도 전개한다.

소방관서 별로 화재안전컨설팅 전담반을 구성해 대상별 화재 취약요인 확인과 해결방안 제시, 소방법령 제개정 등 안전기술 동향도 공유한다.

아울러 매월 둘째주 수요일을 '안전하기 좋은 날'로 지정,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위험이 있는 곳에 자율적인 위험요인 점검과 개선을 유도한다.

소방청은 대형화재 발생시 초기부터 소방력을 총력 대응하는 탑다운 방식을 가동한다.

신고를 접수한 119종합상황실이 화재상황을 확인한 후 가용소방력 총동원과 더불어 지원·협력기관에 응원 출동을 요청한다. 출동대는 신속한 출동로 선정과 교통제어신호시스템 등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화재로 인한 불안감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예방 활동에 국민들도 함께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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