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비밀의 집' 서하준이 엄마 윤복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절규했다.
10일 오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에서는 남태형(정헌 분)의 음주운전 사고를 눈치채고, 증거를 모으는 우지환(서하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우지환이 자신의 범죄를 알아차릴까 초조해진 남태형은 함숙진(이승연 분)에게 안경선(윤복인 분)을 죽여 우지환의 눈길을 돌리라고 지시했다. 그 사이, 우지환은 안경선 사고 당시 남태형의 알리바이를 추적했고, 남태형의 카드 내역을 통해 남태형이 당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차를 폐차한 것으로 확신했다.
이에 우지환은 남태형을 찾아갔고, 당 대표(정한용 분)와 함께 있는 남태형 앞에서 음주운전을 언급하며 남태형을 옥죄었다. 이어 우지환은 남태형에게 안경선의 위치를 물었지만, 남태형은 무고죄를 운운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자 우지환은 "엄마 털 끝 하나 건드리면 죽는다"라며 남태형을 처벌할 증거를 모으고 있다고 경고했다.
남태형과 함숙진은 우지환을 돕는 남태희(강별 분)를 미국으로 보내려 했고, 남흥식(장항선 분)이 이를 극구 반대했다. 함숙진은 남흥식 옆에 붙은 남태희를 영악하다고 몰아붙이며, 우지환에게 피해가 갈 거라 협박했다.
그때, 형사가 우지환을 찾아가 안경선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통보했다. 우지환은 얼마 전까지 안경선이 살아있다는 걸 본 사람이 있다며 "찾을 일만 남았는데!"라고 절규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으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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