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카이스트(융합교육연구센터)와 함께 인공지능(AI) 영재학급을 운영하는 등 차세대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선언 이후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의 중요성이 커졌다.
진천군 인공지능 영재학급은 초등 15곳, 중등 6곳에서 1450명에게 카이스트가 개발한 단계별 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한다.
자율자동차 활용, 프로토타입 제작 등 체험형 인공지능 교육을 운영해 학생들의 흥미 유발과 함께 호응도가 높다.
정보기술(IT) 스카우트, 버추얼클래스 어학 프로그램, 충북혁신도시 오픈랩 체험교육도 예정돼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이 기대하고 있다.
카이스트 학생들과 영재 캠프, 특별 강연회 등 교감의 시간도 마련하는 등 청소년들이 미래를 그려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교육 프로그램 효과 연속성 확보를 위해 카이스트, 진천교육지원청,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충북테크노파크와 협력해 'K-스마트교육2.0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 최신 트렌트 산업교육 환경을 구축해 지역발전 모델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3월 음성군과 협약에서 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공유평생학습관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하는 등 선진교육 환경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중요해지면서 디지털 사회로의 흐름이 거세다"며 "K-스마트교육2.0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스마트교육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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