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ABSTB에 70% 이상 투자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MMF 설정액은 약 163조4000억원으로 전체 펀드 유형 중 가장 높은 수탁고 증가율(21%)을 보였다. 증시 불안에 잠시 머물 곳을 찾던 대기자금이 단기성 금융상품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트러스트단기채 펀드는 회사채, 어음 및 단기사채 등에 주로 투자해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펀드 듀레이션을 0.5년 내외로 관리하고 기업어음(CP)과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에 70% 이상을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로 구성했다. 리스크 관리와 이자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사 MMF와 단기채 펀드 모두 연말 전후 금리 인상에 대비한 듀레이션 전략을 적절히 구사해 양호한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리스크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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