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2021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 전남도 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지자체의 정책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공통 사무에 대한 성과를 매년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5대 국정 목표 108개 지표(정량 87, 정성 21)를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정량 지표는 목표치에 대한 달성 여부, 정성 지표는 지표별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성과를 측정한다.
곡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정량지표 73개 중 72개를 달성해 목표 달성률 98.6%를 기록했다. 일반행정, 복지, 경제, 보건 등 전 분야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특히 Δ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율 Δ스포츠강좌이용권 집행률 Δ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 감소율 Δ 산사태 예방 대응 체계 구축률 등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과 관련되는 19개 정량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목표 달성 시 가중치가 부여되는 가중지표 15개에서도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정성지표에서는 Δ곡성꿈키움마루 건립 Δ마을자치 공동체 활성화 Δ트리하우스 조성 및 트리클라이밍 숲 체험 등 7개 지표가 전라남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그중 마을자치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는 행안부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행정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부진 지표에 대해서는 꼼꼼한 분석을 통해 보완하고 우수사례 시책도 더 많이 발굴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공감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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