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대동-엔젠바이오, 스마트팜 작물 활용한 맞춤 영양 서비스 개발 위해 '맞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1 13:45

수정 2022.05.11 13:45

10일 서울 서초구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왼쪽)와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가 ‘스마트팜 작물을 이용한 개인 맞춤 영양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동 제공.
10일 서울 서초구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왼쪽)와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가 ‘스마트팜 작물을 이용한 개인 맞춤 영양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동 제공.
[파이낸셜뉴스] 농기계 기업 대동이 유전체 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와 스마트팜 작물을 이용한 개인 맞춤 영양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대동은 스마트팜을 통해 고기능성 작물과 일반 작물을 재배해 농업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육 솔루션을 개발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구독형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대용량 유전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엔젠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동은 엔젠바이오와 개인 유전체 및 미생물 분석 빅테이터를 활용해 맞춤 영양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영양소, 식습관 등을 진단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동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고기능성 농작물을 활용해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초개인화된 건강관리 상품·서비스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농업’을 위한 솔루션을 개인의 건강을 위한 솔루션으로까지 진화시켜 양사의 비전과 가치를 높이는 기회”라며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한 생육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도로 검토해 신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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