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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 낮은 2030 수요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몰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2 09:00

수정 2022.05.12 09:00

각종 규제 비적용과 임대, 장·단기 숙박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한 생활숙박시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비(非)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시장보다 규제가 덜하고, 아파트급 상품성은 물론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가점도 묻지 않아서다.

현재 주택청약은 가점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만점인 84점을 받으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등을 만족해야 한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모두 채워도 69점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이에 도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다.


이에 2030 등 가점이 낮은 수요층이 생활숙박시설 등으로 몰리고 있다. 전매가 가능하고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바로 계약이 가능한 생활숙박시설은 불안한 부동산 시장에서도 연이어 기록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현대건설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생활숙박시설은 1164실 모집에 5만2590명이 접수, 평균 4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군에 해당하는 전용 139㎡와 전용 150㎡는 288실 모집에 2만6922건이 접수돼 93.5대 1로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한화건설이 지난 6~7일 청약을 진행한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도 1162실 모집에 10만1045건이 접수돼 평균 8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생활숙박시설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세금으로부터 자유롭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고 대출규제 및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크다”라며 “각종 규제 비적용과 임대, 장·단기 숙박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한 생활숙박시설로 풍선효과가 불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호건설그룹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에서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를 분양 중이다. 서울 중구 산림동 275-3번지일원과 입정동 97-8번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된다. 블록별로 세운지구 3-6구역은 396실, 3-7구역 360실이다.

세운지구는 오세훈 서울 시장이 지난 21일 고밀·복합 개발과 녹지공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해 서울도심을 대전환하는 ‘서울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함에 따라 서울 도심의 최대 재개발 지역인 세운지구의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울도심에서 가장 변화가 시급한 세운지구 일대 44만㎡를 선도사업으로 우선 재정비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서울시가 마련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핵심은 건축물 높이(90m 이하)와 용적률(600% 이하) 등 기존 건축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고, 그 대가로 얻는 공공기여를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 도심 전체를 녹지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재 3.7%에 불과한 서울도심 녹지율을 15% 이상으로 현재 보다 약 4배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서울 도심 4대문 내 유일한 최대 주거복합개발단지에 들어선다. 반경 1킬로미터 내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 3호선 을지로3가역, 종로3가역, 4호선 충무로역을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블 역세권에 위치, 뛰어난 대중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CBD입지를 자랑하는 만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는 을지트윈타워의 대우건설, BC카드, KT계열사 외에도 SK그룹과 한화그룹, 현대그룹, 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의 본사들이 모여 있어 약 70만명에 달하는 관련 종사자 수요를 품을 수 있다.

이 단지는 특히 임대수요 및 관광수요가 높은 서울 중심업무지구인 도심에 위치해 임대수익을 위한 투자자부터 자산가치 확대를 노리는 투자자까지 다양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오세훈 시장이 세운지구 일대를 서울의 남북녹지축으로 지정한 만큼 단지 주변 쾌적한 자연환경이 돋보인다. 청계천 바로 앞에 위치해 청계천 수변공원을 지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으며, 남산,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의 녹지시설도 가깝다. 또 단지 바로 옆은 세운지구를 대표하는 중앙공원이 계획돼 있다.

단지 안은 도심내 특급 호텔을 대표할만한 다양한 어메니티가 구비되어 있다.
입주민들의 품격을 높여줄 수 있는 하우스 어메니티(버틀러 서비스, 하우스 키핑 서비스, 메일 하우스, 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스튜디오 어메니티(코워킹 스튜디오, 컨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라운지 어메니티(웰컴라운지, 프라이빗 셰프 테이블, 와인 라이브러리, 게임룸, 스크린 볼링, 북라운지), 웰니스 어메니티(부티크 짐, 골프스튜디오, 샤워룸, 락커 룸) 등 특급호텔 서비스를 능가하는 고급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준공 후 글로벌 여행플랫폼, 에어비앤비 파트너사 홈즈컴퍼니가 직접 운영,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임대인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일대에 위치한다.

가점 낮은 2030 수요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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