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립틴트 두배 팔렸다…색조화장품 불티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1 17:59

수정 2022.05.11 17:59

엔데믹에 脫마스크 관련매출 껑충
체중관리 슬리밍 상품도 149%↑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달 18일 이후 색조화장품 매출(10일 기준)이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색조화장품 중에서도 선명한 발색과 부드러운 발림이 강점인 립틴트의 판매 호조세가 뚜렷하다. 이 기간 립틴트는 매출이 94% 신장했고, 쉐이딩(72%)과 블러셔(66%) 순으로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골프, 캠핑 등 잦아진 야외활동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더해지면서 선케어 매출도 57% 확대됐다. 여름 휴가에 대한 기대감에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 상품 매출은 149% 급증했다.

야외활동 증가로 오프라인 매장도 활기를 되찾았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출은 28%, 고객 수는 20% 각각 증가했다. 대학가(37%)와 오피스가(29%)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대면 수업이 활성화되고, 직장인들이 다시 출근하면서 매장 방문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 쇼핑몰 상권의 매장들은 이달 들어 가족 단위 쇼핑객이 늘어난 덕분에 1~10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4% 신장했다.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회복세에 발맞춰 매장 체험 강화를 위한 리뉴얼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80여개점의 리뉴얼을 마쳤다.
리뉴얼 매장들의 1~4월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29% 늘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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