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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여의도 IFC 품는다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1 18:09

수정 2022.05.11 18:09

우선협상자 선정… 3분기 마무리
미래에셋운용, 여의도 IFC 품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국제금융센터(IFC·사진)를 품에 안는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IF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올해 3·4분기 내 IFC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캐나다 대체자산 운용사인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 Inc.)은 지난 2016년 IFC를 매입한 바 있다.

IFC는 여의도에 위치한 대형 복합상업건물로 오피스 3개동, 콘래드 호텔, IFC 몰로 구성됐다. 연면적은 약 50만6314㎡(15만3160평)에 이른다.

IFC엔 딜로이트안진과 BNY Mellon, CLSA, AIG, IBM Korea, SONY 등 국내외 금융 및 다국적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우수한 부동산투자 트랙 레코드와 자금 및 투자자 모집 능력을 바탕으로 최종 입찰 과정에서 IFC 매입가를 대폭 낮춰 투자 수익률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사모리츠를 신규 설립해 IFC를 매입할 예정이다.
미래에셋그룹도 국내외 기관들과 함께 IFC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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