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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기장멸치축제… 3년만에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1 18:33

수정 2022.05.11 18:33

기장멸치축제가 3년 만에 돌아왔다.

기장군(군수 오규석)과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일천)는 코로나19로 2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제26회 기장멸치축제'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제26회를 맞이하는 기장멸치축제는 지난 1997년에 시작한 전국 최초의 수산물 먹거리 축제로, 명실상부한 기장을 대표하는 전국 축제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2년째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이번 축제는 제철을 맞은 멸치의 활기와 바다의 싱그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길놀이 퍼레이드 △어선 해상 퍼레이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 △맨손 활어잡기 등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20일 오후 7시 기장 대변항 일원에서 KNN '청춘밴드'의 공연과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은빛콘서트' 그리고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멸치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돋운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기장멸치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하게 돼 기쁘다"면서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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