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아티스트와 구민 사이 접점을 넓히기 위해 '액션 아트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액션 아트챌린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6일부터 7월까지 예술가라면 누구나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문화예술 활동을 3분 내외 영상으로 올린 뒤 확인 메일을 보내면 된다.
영상 시작 부분에는 손으로 슬레이트를 치는 동작과 함께 '액션'을 외치고 게시글 본문에 특정 문구와 해시태그를 넣어야 한다.
선착순 90팀에게는 소정의 온라인 공연료를 지급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한 6팀에게는 버스킹 공연료 1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동작구에 살거나 활동하는 예술인에게는 가점을 준다.
동작구는 올가을 거리에서 '액션 아트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시민들은 아트 챌린지에서 입상한 팀의 공연을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아티스트 83팀이 참가해 최종 10팀이 국악, 전통무용, 뮤지컬, 재즈 등 공연을 선보였다. 예술인과 관람객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 '만족한다'고 답했다.
챌린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한 동작구 체육문화과장은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액션 아트챌린지를 통해 다채로운 방식으로 문화예술을 실현하는 동작구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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