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12개 지역은행 가운데 하나인 텍사스주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에 로리 로건이 임명됐다.
지난해 주식 거래 스캔들로 사임한 로버트 캐플란 전 총재 후임이다.
CNBC에 따르면 댈러스 연방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로건이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로건은 8월 22일부터 총재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로건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9조달러로 불어난 연준의 막대한 자산을 실제로 굴리는 인물이다.
뉴욕연방은행 부총재로 트레이딩 데스크인 '공개시장계정시스템(System Open Market Account)' 책임자이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시장에 실제로 적용하는 임무를 맡은 뉴욕연방은행에서, 실제 그 업무를 책임지는 인물이다.
로건은 SOMA 운영을 책임질 뿐만 아니라 뉴욕연방은행 부총재로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도 익숙하다.
아울러 그는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으로 부르는 주요국 중앙은행 모임인 국제결제은행(BIS) 연준 대표이기도 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