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박물관‧역사문화 콘텐츠 풍성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체험학습·수학여행 오세요!"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 수학여행, 봄 소풍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12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지난 2일 부산 명호중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5월 한 달 동안 전국의 학교와 어린이집 등 40여개가 넘는 기관에서 단체관람을 예약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현재 5000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오는 13일 부산 중앙중학교에서 240명, 전주 우림중학교 220명 등 1000여명이 현장체험학습으로 공원을 방문한다. 17일 포항 문덕초등학교에서 약 340명의 학생이 인피니티 플라잉 관람에 나선다.
이외 어린이집, 유치원 30여 곳에서 5월 봄 소풍을 위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하고, 경주 정신건강센터, 재활시설 등도 워크숍과 현장교육을 위해 이곳을 찾을 예정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사전 답사한 학교, 기관단체 관계자들은 쾌적한 공원과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와 봄 시즌 프로그램 등을 선택의 이유로 꼽았다.
초록빛으로 활력 넘치는 '화랑숲', 적당한 높낮이의 산책로 '비움 명상길' 등 축구장 80개(56만㎡)의 드넓은 야외공간은 단체관람객도 마스크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다닐 만큼 여유롭다.
또 지역상설공연으로 10년 이상 롱런 하고 있는 '인피니티 플라잉'과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경주 브랜드공연 '태양의 꽃' 역시 단체관람객 문의로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실내·외 놀이시설과 자연 체험형 꽃밭 놀이터는 지역 어린이집의 봄 소풍 예약으로 5월 스케줄이 꽉찬 상태다. 동화 속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동화나라 숲의요정'도 인기 몰이 중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 전국 각지의 학교와 기관 단체에서 현장교육과 소풍 등으로 단체 관람문의를 하고 있다"면서 "양질의 콘텐츠와 쾌적한 환경으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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